ONELINE

좋은 어른이 되었길 바란다.

연보라

[ Gungnir ]


어떤 무기로도 꺾을 수 없고 한 번 던지면 
반드시 명중하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의 창

하지만 비록 인간의 삶이 부조리한 것이라 해도, 난 계속해서 ‘오직’ 인간이기를 원한다. 다시말해 나는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생각하는 능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내 이성을 사용해 끊임없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인간적이지 못한’ 신의 구원을 기대하지도 않을 것이며, 미래나 영원에 대해 희망이나 기대를 갖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나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의 삶에 충실할 것이다.

알베르 카뮈_시지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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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의 어느 날, 
발 딛은 이 세상이 너무나도 낯설게 다가왔다. 유복한 가정, 의지할 수 있는 친우, 보장된 미래.내가 당연시 여긴 것들은 누군가에게 당연한 것이 아니었고,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한켠이 차갑고, 시렸다. 그것이 몹시 아파서.슬픔이 내 모든 기쁨을 재 한줌 남기지 않고 태워서.나는 상냥하지 않은 세상에 끝없이 분노하며, 맞서 싸우기로했다.미래의 그 어떤 희망이나 기대를 갖지 않은 채.단지, 그뿐이다. 


불변의 선구자* | 바람직한 어른 | 올곧고 강인한 | 끝없는 자기성찰


“압니다, 이 싸움은 전적인 나의 패배라는 것을.”
“그럼에도 힘없는 약자와 선인에게 좀 더 다정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전부를 걸죠. 나의 현재와 미래, 그 전부를.”


사상하는 자. 살아감에 있어서 옳은 것에 대해 궁구하며 그것을 추구하는 자가 연보라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삶의 현실을 깨닫게 된 이후, 그는 세상을 구제불능으로 정의내리고 희망 하나 품지 않은 채 비관적인 삶을 17년간 살아왔다. 그러한 세상 안에서 절망하지 않고 자기자신이 해야할 것을 분명히 했다. 현재에 이르러서, 그는 마땅히 따르고 싶어지는 인간이라 세간에 일컬어진다. 약자와 선인이 더 살기 좋은 세상과 공익을 행위의 목적으로 두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자. 라고말이다.


변함없이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할 줄 아는 소신과 용기를 지녔다. 약자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그들을 보호하고자하며, 그들에게 향하는 세상의 부조리에 저항하고, 불의에 항거한다. 이 삶의 목적에 있어서 만큼은 부러질 지언정 굽히지 않고, 흔들림없는 완고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리하여 누군가를 이끌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여겼다. 때문에 걸어가는 그 길에 한치의 부끄럼도 없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라며, 매순간 순간 자기자신의 행적에 대해 살피고 옳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나무라며, 나아가야할 방향을 확실히 했다. 본인의 행위에도 얄짤없이, 객관적으로 비판하는 그 모습은 타인보다도 자신을 더 엄격하게 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선구자: '앞서 달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나 사상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거나 숭고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른 사람들보다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거나 숭고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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